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요네즈 빌런 친구때문에 미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마요네즈는 튀김이나 덮밥 음식에 자주 곁들여먹는데, 마요네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아무데나 뿌려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맛이다.
그래서인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먹을만하지만 느끼하다’파와 ‘너무 맛있다’파는 오늘도 마요네즈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연을 올린 A는 오랜만에 자신의 자취방에 친구들을 불러 ‘야식파티’를 개최했다. A와 친구들은 피자와 치킨 등 맛있는 음식을 한가득 시켰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고 A는 마지막으로 주문한 족발을 받으러 현관으로 향했다.
기쁜 마음으로 족발을 받아 식탁으로 돌아온 A 앞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친구 한 명이 피자와 스파게티에 마요네즈를 뿌리고 있었던 것이다.
A와 다른 친구들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일을 저지른 마요네즈 빌런 친구는 당당하게 “뭐 왜, 이렇게 먹는 게 훨씬 맛있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진짜 혈관에 기름이 낄 것만 같다”, “보기만 해도 느끼하다”, “진짜 일어나서 소리 질렀다”라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맛있어 보인다”, “맛잘알이네”,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 “양은 좀 과해 보이는데 개념 있는 조합이다”라는 입장도 많았다.
“모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생각난다”, “그거랑 별개로 다 같이 먹는 음식에 저렇게 마요네즈를 뿌리면 안 되는 것 아니냐”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상대방의 동의없이 마요네즈를 뿌렸다는 ‘마요네즈 빌런’의 행동에 대해서는 비난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오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