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통에 담겨 있는 120년 된 위스키가 최근
한 다리 공사현장에서 발견이 되어 화제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케언곰의
킹거시 근처에 위치한 루스벤 다리 아래 깊은
곳에서 발견된 신발 상자만한 크기의 통에
보관이 되어있던 이 위스키 는 1800년대에
묻힌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상자 안에는
위스키 외에도 1894년 9월자 신문이 접혀
보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건설 회사 Morgan Sindall의
노동자들이 다리의 보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위스키를 발견한 것인데요. 그 중 한명인 로버트
오그는 발견 당시 120년 전 다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시간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또 킹거시 초등학교와 함께 이와
같은 타임캡슐을 제작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1억4천만원 가치의 이번 공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120년 된 위스키는 현재 영국
뉴턴모어의 하이랜드 민속 박물관에
기증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