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도중 살아있는 강아지를 던지고 휘두르며 무기처럼 사용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캐나다 핼리팩스 다트머스(Dartmouth)의 도로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께 윈드밀 로드 600블록에서 일어났다.
한 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차에 타고있던 여성 4명의 싸움으로 번졌다.
점점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현재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싸움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들이 SNS로 퍼졌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차에 타고 있던 여성A가 부딪힌 다른 차에서 반려견을 끌고 나온 후 겁에 질린 강아지를 무기로 삼아 견주 B를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A는 목줄을 너무 높이 들어 낑낑 거리며 바둥거리는 강아지를 B를 향해 수차례 거칠게 휘둘렀다.
강아지는 힘없이 줄에 매달려 공중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바닥에 끌리기도 했다.
이에 B가 반려견을 잡고 보호하려 하자 A는 연신 강아지를 이용해 견주의 머리를 내리쳤다.
끝까지 A에 매달린 끝에 B는 겨우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도 A는 강아지가 다치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강아지를 세게 잡아채는 가 하면 목줄을 휘둘러 B를 폭행했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너무나 폭력적인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죄 없는 강아지를 저렇게 휘두른 여성을 엄벌해야 한다”, “강아지도 생명이다 어떻게 저렇게 잔인하게 대할 수 있나”, “정말 미친 여자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핼리팩스 지방경찰은 여성의 행동을 동물 학대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에 또 다른 제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픽사베이, 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