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이수근 때문에 명품에 중독 됐다는 재수생에게 ‘팩트 폭력’을 날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수근 때문에 명품에 중독됐다는 재수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남은 “이수근 형이 한 브랜드 옷을 입은 사진을 본 뒤 그 브랜드에 빠졌다”라며 명품 중독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은 명품에 대해 1도 모른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수근 역시 자신의 사진을 보고도 “이게 뭐야? 나는 전혀 모른다. 협찬 받은 거다”라고 어리둥절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이 “이제까지 명품에 쓴 돈이 얼마냐?”라고 묻자 사연남은 “4000만~5000만 원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사연남 착장 액수만 무려 180만 원이었다.
이수근은 “부모님은 아시니?”라고 물었고, 사연남은 “카드를 뺏긴 적이 있는데 ‘밥을 못 사 먹는다’라고 말해서 다시 주셨다”라고 해맑은 표정으로 대답해 서장훈, 이수근을 황당하게 했다.
이수근은 사연남에 “한정판도 사느냐”라고 질문했다. 사연남은 “지드래곤이 스포츠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한 운동화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이수근 때문에 명품에 중독됐다는 건 핑계다. 지드래곤이 뭐 하면 사는 거다. 그냥 지드래곤 팬 아니냐. 방송에 나오고 싶어서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장훈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숨을 고르더니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아직 학교도 안 갔잖아”라며 “계속 명품만 사는 건 쓸데없는 짓 하는 거거든”이라고 덧붙여 묵직한 팩트폭력을 날렸다.
또한 그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건 어떨까?”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사연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이수근은 “형 옷이 아니라 밝은 모습을 닮아”라고 따뜻한 말로 사연남을 격려했다.
한편, 서장훈-이수근이 보살로 변신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