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이 불륜을 조장하는 방송을 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동네 주민들과 반상회를 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주민회장과 보인 장면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륜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지적했다.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마마가 주민회장이 잘생겼다며 관심을 보였다. 마마는 회장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수줍어했고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첨밀밀’ 배경음악을 삽입했다.
이후 감자밭에서 봉사하는 마마에게 회장이 직접 땀을 닦아주는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마마는 “심장이 쿵쾅거리네”라며 해맑게 반응했다.
이에 함소원은 “아버님이 워낙 무뚝뚝하시다. 마마는 항상 드라마를 보면서 남자가 다정하게 잘해주는 것을 부러워했다”라며 “회장님이 다정하게 해주시니까 좋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자막에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라고 쓰며 오해를 방지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은 강력하게 비난했다.
“오늘 함소원네 주제가 불륜 조장인가?”, “불륜으로 몰아가는 편집이 문제다”, “제작진이 문제네 역시 티비조선 질 떨어지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방송은 방송으로만 보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재미로만 보면 될 것을 참, 심각하게들 보네. 회장님이 타국에서 오신 분이라 배려해 주시는 것 같은데 왜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네이버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