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어린이가 빠르게 달려와 사고 났는데 부모가 화내네요”

2020년 7월 13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올린 한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한문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전거 탄 어린이가 빠르게 달려와 사고 났습니다. 블박차 잘못일까요?” 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지난 2일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이다.

차량 주인은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를 운전하던 중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오던 어린이와 부딪혔다.

한문철은 “다행히도 이 횡단보도는 스쿨존이 아니다. 이거 제대로 하면 자전거 100%인 사고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제보한 A는 “보조석에 있던 제 딸이 아이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저도 차에서 내려서 아이의 안부를 묻고 아이 부모께 전화를 하라고 했다. 아이가 ‘괜찮다’고 가려고 하는 것을 달래며 겨우 전화했다”고 말했다.

A는 “아이 부모는 제가 아이를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화를 냈다. 경찰을 불렀어야 했는데 제 잘못인가요”라고 덧붙였다.

한문철은 “아이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이 사고는 냉정하게 하면 자전거 잘못이다. 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담판사 모두 자전거 잘못이라고 할 거다”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한문철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