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비명 지르게 만든 최근자 ‘세상에 이런 일이’ 장면

2020년 7월 14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최근 방영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천연기념물 원앙이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흐뭇한 표정으로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한 장면이 담겼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전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 보일러실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알 중 4개는 부패한 상태였고, 5개는 애매한 상태였다. 원앙은 잠을 설쳐가며 알을 열심히 품었다.

부화시기가 한참 지났음에도 열심히 알을 품던 원앙에게 2마리 새끼가 탄생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원앙은 태어난 새끼를 데리고 약 1km 떨어진 하천으로 이사를 해야했다.

원앙가족은 안락한 보금자리인 하천가로 가기 위해 18층 높이에서 낙하를 하고 고생끝에 땅에 내려왔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하천으로 향하던 도중 어미는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 튀어 올랐다. 바로 천적인 길고양이였다. 이들을 응원하던 시민들은 길고양이가 등장하자 “어떡하냐”며 소리를 질렀다. 새끼 2마리 중 한 명이 고양이에게 물려 사망했다.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원앙 새끼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슬펐다”, “방송 보다가 진짜 충격 먹었다”, “좀 도와줄 수는 없었던 거냐” 등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