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발라랏 야생동물 공원
( Ballarat Wildlife Park)의
세계 최장수 웜뱃인 패트릭.
사진 출처: look.huanqiu.com (이하 동일)
길러지는 웜뱃의 수명은 보통 15~20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패트릭은 무려 30년째 사는 중!
그리고 페트릭은 페이스북 팔로워를
무려 3만 명이나 거느린 인기스타입니다.
이렇게 멋진 삶을 사는 패트릭이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30년 동안 애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패트릭의 사육사들은 이 장수 웜벳이 모태솔로인
이유가 매우 내향적이고 온순한 성격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발라랏 야생동물 공원의 소유주인
줄리아 레너드(Julia Leonard)는 “보통 수컷 웜뱃은
암컷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는데
패트릭은 그런 공격적 성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과거 사육사들은 패트릭을 야생으로 여러 번
돌려보내려 했지만 성격이 소심한 탓인지
적응하지 못 하고 매번 다시 돌아왔다고 하네요.
곧 돌아오는 30일은 패트릭의 생일입니다.
사육사들은 나름의 생일선물로 국제 데이팅 앱에
패트릭의 프로필을 등록했습니다. 패트릭은
이 앱을 통해 미모의 웜뱃을 만날 수 있을까요?
레너드는 “패트릭은 큰 위협요소 없이
좋은 사료를 먹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패트릭의 장수 또한 그런 행복한 생활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그러한 생활을 어여쁜 여자친구와
함께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