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SNS에 올린 영상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15일 보배드림, 인벤, 클리앙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TBC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인기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2018년 3월 JTBC 소셜스토리가 제작한 영상을 캡처,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여직원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서 “‘남자친구 있어요’? 이거 기분 나쁘지 않아?” 라는 내레이션이 시작된다.
영상은 “사람마다 관계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거리가 다르다”며 “친하지도 않은데 깜빡이도 안 켜고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으면) 무례하지 않아?”라고 시청자들에게 질문했다.
이어 “‘남자친구 있어요?’가 더 기분 나쁜 건 내가 사귀는 사람이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해서”라며 “내가 만나는 사람이 여자라면?”이라고도 물었다.
그러면서 문제의 질문을 받을 때는 “저기요 금 밟으셨어요”라고 경고를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요즘 일은 어때요? 힘들지 않아요?”라고 물어볼 것을 제안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요즘 일은 어때? 힘들지 않아요?’라는 질문은 여자는 약한 존재로 규정하기 때문에 또 무례하다고 할 거면서”, “‘남자친구’ 대신에 ‘이성친구’라고 제작하면 좋을텐데 왜 굳이 무례한 남자, 피해받는 여자 구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실제로는 남자도 비슷한 질문을 받는데” 등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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