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는 사촌 누나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사촌누나와 애정행각을 일삼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침대에서 사촌누나가 속옷만 입은 채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황해하고 있던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같이 술을 먹다가 잠이 들었다”라고 해명했다.
그의 사촌누나 역시 “가족인데 뭐 어떠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패널들은 스튜디오에서 ‘사촌과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 VS 없다’ 라는 주제로 시청자 투표를 진행했다.
패널들은 ‘사촌과 한 침대에서 잘 수 없다’만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반대 의견도 결코 적지 않았다.
약 4,500명의 누리꾼이 참여한 투표에서 10명 중의 1명꼴인 9%는 ‘잘 수 있다’를 선택한 것이다.
실제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은 “사촌 간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세상에 더 많다”며 사촌과 침대에서 충분히 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패널들의 입장은 달랐다.
곽정은과 한혜진은 “생각보다 너무 많다. 10명 중에 한 명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경악했다.
주우재 역시 충격받은 얼굴로 “실수로 잘못 누른 게 아닐까”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