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콘텐츠에서 대충 한다는 논란에 시달리던 스트리머에게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25일에는 ‘가짜 사나이’ 6회가 공개됐다. UDT 훈련 참가자 6명은 ‘부상자 옮기기’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어깨에는 무거운 군장을 메고 한 손으로 들것을 잡은 채 걸었다.
참가자들은 군장의 엄청난 무게와 손 통증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이들은 걸으면서 가끔 “X발” 이라는 욕설도 내뱉었다.
교관은 “욕하고 싶으면 해. 그렇게 해서라도 참아”라고 말했다.
6명 모두 이를 악물고 목적지까지 걸어갔다. 이때 제일 눈에 띈 것은 스트리머 공혁준이다. 그는 행군 중에 동기들을 여러 차례 격려했다.
그는 “다 왔어요. 오르막길 좀 있으면 다 끝납니다. 거의 다 왔어요”, “다 왔어요. 여러분들. 저기 앞입니다”, “조금만 힘내고. 마지막까지 힘 잃지 않고” 등 힘을 북돋는 말을 반복했다.
마침내 교관들도 인정했다. 한 교관은 “좋아, 3번(공혁준)”이라며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에 구독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공혁준 진짜 멋있었다”, “이번엔 누구를 탓할 게 없다”, “힘들 텐데 동기들 격려하는 모습에 순간 울컥했다” 등 의견이 달렸다.
앞서 공혁준은 ‘가짜사나이’에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다른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며 ‘폐급’이란 비난까지 들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