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자신들과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들과 사랑에 빠져 동시에 결혼까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언니는 쌍둥이 형제의 형과, 동생은 쌍둥이 형제의 동생과 나란히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도 해 주위 사람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브리트니(Brittany)와 브리아나 데인(Briana Deane)의 신기하고도 독특한 사연을 전했다.
브리트니와 브리아나는 한날한시에 태어나 평생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사이좋은 자매로 살아왔다.
이들 자매에게는 사랑도 동시에 찾아왔다. 브리트니와 브리아나는 지난 201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쌍둥이 축제에서 만난 한 남성들과 동시에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들 남매는 각각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형과 동생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 자매와 쌍둥이 형제는 연애 시절 종종 더블데이트를 즐겼고 지난 2018년 동시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결혼식 당시 두 쌍의 신랑 신부가 모두 똑같이 생겨서 하객들을 당황스럽게 했다는 일화는 많은 사람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혼여행까지 함께 다녀온 이들 자매는 현재 한 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매가 동시에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두고 “정말 운명적인 쌍둥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브리트니와 브리아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자매가 동시에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자매는 계속 함께 살면서 공동으로 육아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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