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 소개팅 남자와 눈이 맞았습니다” (+카카오톡)

2020년 8월 20일

자신의 소개팅 상대가 친구와 눈이 맞아 분노한 여자가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제 소개팅 남과 눈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소개팅을 받게 됐다. 소개팅 상대를 세 번째 보게 된 날 A씨는 친구 B씨와 함께 자리를 갖게 되었고 이날 A씨의 소개팅 상대와 친구 B씨가 눈이 맞게 됐다. 이에 A씨는 분노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소개팅 상대를 이전에 두 번 만났고, 세 번째 만남을 가질 때 친구 B씨와 함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술자리가 깊어지자 A씨의 소개팅 상대와 친구 B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변했다. 결국 기분이 상한 A씨는 먼저 자리를 뜨게 됐고 그날 친구 B씨와 소개팅 상대가 잠자리를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음날 A씨는 친구 B씨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받게 됐다.

B씨는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너랑 소개팅 남자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잘 되던 사이도 아니었다. 나 좋다는 남자 마다할 필요가 없다”라며 “진짜 친구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술기운에 그렇게 됐지만 어차피 사귈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연락하지 말자고 답을 보내자 B씨는 “고작 남자 하나로 친구 버리는 X이네. 주선자한테도 말하니까 너는 자기가 잘 달랜다고 나보고 소개팅 남자랑 잘해보라더라. 소개받으면 다 너 남자고 네 거냐”라고 답을 보냈다.

해당 글은 약 이틀 만에 조회 수 26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져 나갔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와 손절하고 주선자에게도 이야기해라”, “남편 뺏기기 전에 발정 난 소개팅 남으로 끝났으니 다행이다”, “친구와 소개팅 남은 발정 난 개 XX다”, “너무 억울해 말라”라며 A씨를 위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쌈마이웨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