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트레이너가 하는 PT 눈꼴시려워서 못 보겠습니다”

2020년 9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여자 트레이너가 하는 PT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트레이너가 PT 하는 거 가관이더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한 여성 트레이너가 PT를 대충 하고 있다며 자신이 본 장면을 세세히 작성했다.

A씨는 “여트(여자 트레이너) PT 하는 거 봤는데 가관이더라”라며 “하는 거라곤 ‘어떤 운동해라’ 말하고 대충 시범 보여주고 옆에서 숫자나 세면서 알려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으로 짚어주고 마지막 세트 때는 ‘할 수 있어요’ 하면서 옆에서 아양 떠는 거 마냥 막 떠든다”라며 “그렇게 몇 개 운동 시키더니 요가 매트에 눕게 해서 폼롤러랑 이것저것 기구로 혹은 손으로 대충 주물주물 해주고 운동은 안 해놓고 뭐가 좋은지 둘이서 히히덕 거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놓고 회당 5만 원 넘는다. 한 시간도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데 남자 여자를 떠나서 저런 트레이너 많다”, “자세도 안 잡아주고 숫자만 세고 돈 받아 가는 사람들 많다”, “우리 헬스장도 그런 사람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시행됨에 따라 현재 전국의 헬스장은 모두 폐쇄됐다. 이와 함께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행정명령도 계속 유지돼 피트니스업계의 고통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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