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다잉 메시지에서 ‘나 죽어’ 음성이 들립니다”

2020년 9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심정지로 사망한 배우 오인혜가 다잉 메시지를 남겼다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인혜는 앞서 14일 새벽 4시 50분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호송됐다.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37세.

오인혜의 사망 후 그녀의 SNS와 유튜브 활동이 재조명되며 이른바 ‘다잉 메시지’ 의혹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잉 메시지’란 죽음을 사람들에게 미리 알리는 신호를 뜻한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 하루 전 올라온 마지막 영상 ‘인혜로운 생활 48화’에서 오인혜는 밤에 바르는 화장품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나 45화에서 46,47화를 건너 뛰고 바로 48화로 제목을 수정한 것을 두고 팬들은 “48시간 안에 자신이 죽는다는 걸 암시한 것 같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영상 뒤에 시계가 20시 28분을 가리키고 있어 48을 뜻한다는 추측도 나왔다.

또한 영상 46초부터 1분 46초까지는 오인혜가 빗으로 목을 치는 장면이 ‘오류’로 나오는데, 오인혜가 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자막을 넣은 것 역시 다잉 메시지가 아니냐는 반응.

실제 오인혜의 유튜브는 본인이 직접 촬영 및 편집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가적으로 해당 영상에 ‘나 죽어’라는 음성이 들어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상 1분 32초쯤 기계음으로 ‘나 죽어’라고 말하는 듯한 음성이 나온다.

본래 오인혜는 ‘닦아주고’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부분만 빠르게 기계음 처리를 해 ‘나 죽어’로 들리게 했다는 것.

오인혜가 사용하는 영상 편집 VLLO라는 어플리케이션에는 해당 기계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하다” “미리 눈치를 채고 좋은 말을 해줄걸” “과연 진짜일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영상 버퍼링은 단순 편집 실수이며 효과음 역시 제대로 넣었지만 버퍼링으로 인해 생긴 오류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오인혜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