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유명 배우들 ‘뒷담화 사태’ 폭로한 여배우 상황

2020년 9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김하영이 ‘재연배우’ 이미지가 굳혀진 것 때문에 발생한 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방송이 꾸며졌다.

이날 출연한 배우 김하영은 오래 고착된 ‘재연배우 이미지’ 때문에 당했던 일들을 고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샀다.

김하영은 “오랜 시간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생긴 이미지로 인해 나를 판단하는 분들이 있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실만한 선생님들과 드라마를 했다. 그때 여자 주인공 급으로 촬영을 했는데 뒤에서 험담을 하더라”라며 촬영 현장에서 험담을 당했던 일을 고백했다.

김하영은 “(그 선배 배우가) 어린 후배들에게 ‘김하영이 재연배우라 우리 드라마 편성이 제대로 안 나온다’라고 하셨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잘하고 있다’ 살아왔는데 뒤에서 나이도 많은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걸 들으니 ‘내가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나?’ 싶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그는 “이미지를 변신하고 싶어 코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하영은 “프로그램 자체가 재연배우라는 이미지가 워낙에 굳어버리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다른 프로에는 캐스팅되기도 어려웠다”라며 성형 수술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김하영은 “스트레스가 계속 이어졌고, 3년 차 정도 됐을 때 슬럼프가 찾아와서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한편 김하영은 지난 2004년부터 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 중이다. 그는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유민상과 핑크빛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