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살 소식 뜬 유명 BJ 추가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

2020년 9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BJ아지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새벽 아지땅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는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지로 등록됐다.

이날 작성자는 “저는 항상 곁에 있던 지인이다”라며 아지땅의 사망 소식을 대신 전했다.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지땅이 전 매니저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아지땅의 매니저는 “저는 현 매니저다. 일단 당분간 어떤 언급도 안 했으면 한다. 너무나 고통 받았던 동생이다. 7월 말부터 했던 이야기를 올린다”라며 아지땅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지땅은 “나 자살까지 생각했으면 다 얘기한 거다. 그냥 희망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지땅은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 고통스럽게 살 빠엔 죽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으 씨X 죽고싶다. 돈도 돈이지만”라고 말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아지땅은 매니저에게 매일 죽고싶다고 7월 말부터 고통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제발 욕 하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아지땅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를 애도했다. 이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은 나이에 참 안타깝다”, “힘든 일이 많았나 보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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