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Supermoon)과 블러드문(Blood Moon)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입니다.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이하 동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elegraph.co.uk)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오전 2시에 달과 지구가 아주 가까워지는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슈퍼문이 떠오른다면 35만 6887㎞로, 2015년 들어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밝고 큰 크기의 달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날엔 개기월식으로 인한 블러드문이 동시에 나타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러드문이란 이름 그대로 붉은 색깔의 달입니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일어나는 현상.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붉은 빛이 도는 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슈퍼문과 블러드문은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등지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전 10시.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보기가 어려울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