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사고로 보험 처리 없이 자기부담으로 100% 물어줘야하는 경우 (feat.페라리)

2020년 11월 2일   김주영 에디터

요즘 유행하는 ‘카 셰어링’ 혹은 렌트카를 이용할 때 반드시 보험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보험이 있는 상태에서 사고를 내도 과실 100%를 본인이 물어줘야하는 경우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유튜브 채널 ‘럭스TV’에서는 카 셰어링 업체 ‘소카’에서 차를 빌리고 페라리에 사고를 낸 운전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고를 낸 A 씨는 지난해 여름 바캉스를 맞이해 여자친구와 함께 ‘소카’ 자동차를 빌려 데이트에 나섰다.

소카에서 예약을 한 것은 여자친구였고, 운전을 한 것은 A 씨였다.

커플은 한 카페에 도착했고,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페라리 차량을 긁고 말았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페라리 차량이 긁히고 휠까지 파손돼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상적이었으면 소카를 이용할 때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A 씨는 100% 물어줘야했다.

그 이유는 소카 예약자와 운전자가 달랐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소카에서는 차량 내 있는 녹음기를 이용해 누가 운전을 했고 사고를 냈는지 분석해 예약을 한 여자친구가 아닌 A 씨가 운전을 한 것이라 판단했다.

때문에 그에게 보험 처리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했고, A 씨의 인생은 한 순간에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아주 운이 좋게도 페라리의 차주가 사회초년생이었던 A 씨를 선처하기로 해 단 한푼의 돈도 받지 않고 사건이 해결될 수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럭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