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활동 중단’ 선언한 정형돈이 5개월 전 남긴 의미심장한 발언

2020년 11월 6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형돈 본인은 방송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최근 불안장애가 다시 심각해지며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에도 불안장애로 인해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하차한 적 있다. 당시 ‘무한도전’ 등으로 인기 예능을 섭렵했던 정형돈이 갑작스럽게 하차를 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그는 치료에 전념한 끝에 지난 2016년 ‘주간아이돌’로 복귀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약 4년 만에 다시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

특히 정형돈은 지난 6월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 방송에서 “2년 가까이 불안 발작이 없었는데 엊그제 몇 년 만에 공황 발작이 왔다”라며 ‘녹화 도중에 갑자기 와서 녹화를 중단해야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소속사는 “정형돈은 휴식 시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라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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