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맨 손으로 판다를 만지자 난리 난 심각한 상황

2020년 11월 6일   박지석 에디터

블랙핑크가 장갑을 끼지 않고 중국 판다를 만진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블랙핑크 유튜브 웹 예능 채널인 ’24/365 with BLACKPINK’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판다를 만지는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판다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판다는 중국의 국보인데 어떻게 장갑도 착용하지 않고 만질 수 있냐”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블랙핑크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판다를 불법적으로 만졌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멤버들이 화장을 한 채 새끼 판다와 접촉하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어른 판다를 만졌다”라고 비난했다.

중국의 펑몐신문은 “블랙핑크는 화장을 한 채 올해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를 만졌으며, 어른 판다를 만질 때에도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것은 판다를 감염시킬 우려가 높으며 엄연한 불법 접촉”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주제는 지난 5일 ‘블랙핑크, 장갑 미착용 상태로 판다 접촉’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면서 중국 SNS와 현지 포털사이트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블랙핑크를 ‘리스트’에 올리고 불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이 댓글은 수만 건 이상의 추천을 받아 ‘베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블랙핑크 소속사 측은 해당 영상을 한 주 뒤에 업로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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