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0’ 두 개 빼고 역대급 가격에 물건 팔고 있는 명품 브랜드

2020년 11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홈페이지에서 역대급 가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오전 프라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방과 지갑 등 일부 제품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나열됐다.

최소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방과 지갑 등의 의류들이 불과 몇만 원 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프라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본래 가격에서 ‘0’이 두 개가량 빠진 채 오류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류의 순간을 이용해 일부 네티즌들은 장바구니까지 담았지만, 구매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프라다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약관에 따르면 “프라다는 어떠한 이유로든 고객에게 별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주문을 승낙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고 적혀 있다.

예시에는 ‘고객이 주문한 제품의 가격이 잘못되었거나 웹사이트에 표시된 제품의 가격에 오류가 있는 경우 포함, 주문한 제품의 정보가 잘못 표시된 경우’가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저렴해진 가격에 프라다 구매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현재 프라다 공식 홈페이지는 많은 접속량으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프라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