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건강 악화로 ‘활동중단’ 발표한 유명 여가수

2020년 11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다.

11일 소속사 쇼파르뮤직 측은 최근 안지영의 심리적인 불안 증세가 심각해져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 6월 볼빨간사춘기의 전 멤버인 우지윤과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우지윤은 신곡에 안지영을 저격하는 듯한 가사를 넣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안지영의 활동 중단 소식과 관련해 “안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라며 “하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당분간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이번 싱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 안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사는 안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이 신곡 ‘도도’에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논란이 생겼다.

해당 곡엔 ‘넌 날 밀어버리곤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이후 안지영이 우지윤의 SNS를 ‘언팔로우’를 하며 불화설이 더욱 가중됐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우지윤이)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회사를 통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우지윤을 향해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고 말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우지윤의 탈퇴 이후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안지영은 지난 4일 싱글 앨범 ‘Filmle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Dancing Cartoon’으로 컴백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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