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걸린 이승우? 그가 핫핑크로 염색한 이유

2015년 9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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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3 FOX Sports 화면 캡쳐 (이하 동일)


이날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풀타임을 활약한 이승우 선수의 헤어스타일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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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군의 핑크색으로 염색된 머리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연예인 병 걸렸냐” “점잖지 못 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헤어스타일을 한 이유가 알려지자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가라앉았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튀는 컬러로 염색을 한 이유는 “시력이 좋지 않으신 할머니가 자신을 잘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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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이승우는 경기를 뛰는 자신의 모습을 할머니가 잘 알아보지 못 해 안타까워하시자 눈에 잘 들어오는 핫핑크 색깔로 머리를 염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 경기를 찾은 할머니께선 그라운드를 누비는 멋있는 손자의 모습을 잘 보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