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의 대본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능 보면서 이상한 성격인 연예인 욕할 필요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무한도전’과 ‘1박2일’ 등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의 대본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여러 장 게시돼 있었다.
‘무한도전’의 대본으로 추정되는 종이에는 ‘고구마 3종 경기’라는 주제로 세세한 지시사항 적혀 있었다.
유재석의 진행을 중심으로 적혀 있는 이 대본엔 ‘고구마 밭에서 아웅다웅 다투며 고구마 캐는 모습’과 같이 행동을 묘사한 말과 일동이 해야 하는 말까지 모두 기재돼 있다.
이와 함께 과거 ‘1박2일’의 대본으로 추정되는 글도 있었다.
여기엔 강호동의 진행을 중심으로 출연자들의 말투와 억양까지 반영한 대사가 적혀 있었다.
입는 의상, 헤어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모든 대사 하나하나가 대본에 포함되어 있어 누리꾼들은 다소 놀란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소한 행동까지 대본인 줄은 몰랐다”, “이 정도 대본을 외우는 게 신기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재미만 있으면 됐다”, “우리가 이런 점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등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온라인 커뮤니티’, KBS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