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셀프카메라)’, 10여 년 전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된 이후 유행하기 시작. 현재 영어권에서는 이를 ‘셀피(selfie)’라고 부르는 등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 트렌드가 바로 이 ‘셀카’입니다. 이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많은 이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개성 있게 혹은 아름답게 담아내는 요령을 터득했을 텐데요. 최근 SNS를 통해 유행하는 각각의 ‘셀카 유형 9가지’를 소개합니다.
1. #입삐죽#귀여움
입술을 쭉 내밀기만 하면 끝! 평소 무언가에 삐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입술을 쭉- 내밀곤 하지만, 셀카에서는 ‘귀여움’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의 셀카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입니다. 그런데 한 연구에 따르면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입술을 내미는 사진을 찍는다는데요. 진짜일까요?
2. #눈을감아요#뭔가#청순해
눈을 지그시 감은 셀카입니다. 무언가에 눈부신 듯 눈을 감고, 조금은 고개를 살짝 내리면 완성! 두 눈을 꼬옥 감고 찍는 이 유형은 한 쪽 눈만을 찡긋 감는 윙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셀카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이 유형의 셀카가 유행이라고 전해졌는데요. 눈을 감고 사진을 찍음으로써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까지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셀카#아닌척
셀카지만, 셀카가 아니다?! 이 유형은 본인이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표정이나 자세를 보면 마치 다른 누군가가 찍어준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셀카라는 사실을 쉽게 눈치채고 맙니다.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4. #침대셀카#어멋
일명 침대 셀카. 사실 ‘침대’라는, 사생활과 굉장히 밀접한 공간에서의 ‘침대 셀카’의 경우 좀 더 은밀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타들의 침대 셀카는 늘 화제가 되곤 합니다.
5. #폰스타그램#핸드폰과함께
나의 셀카이자, 핸드폰의 셀카(?)기도 한 유형입니다. 이 유형의 셀카를 찍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울이 필요한데요. 거울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폰’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셀카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특히 ‘전신’ 사진을 찍을 때 꽤 유용한 셀카 방법입니다.
6. #발스타그램#발셀카
얼굴 대신 발을? 요즘 꽤 많이들 찍는 발셀카! 배우 정려원의 경우, 외국에 나갈 때마다 꼭 찍는 사진이 바로 이 발셀카라고 합니다. 또한 개그맨 유세윤의 경우 “인스타그램엔 이런 거 올리는 건가?”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려 발셀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7. #먹스타그램#냠냠
냠냠냠. 음식을 앞에 두고 찍는 셀카는 다른 때보다 더 행복해 보입니다. 요즘은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입으로만 먹기보다는 눈으로도 꼭! ‘찰칵’ 사진을 남기죠? 꼭 든든한 음식 외에도 카페에서 먹는 커피나 디저트 역시 심심한 셀카를 더 빛나게 해주는데요. 먹기 전에도, 먹으면서도 또 다 먹고도 찰칵할 수 있는 ‘음식 셀카’는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습니다.
8. “얼굴 좀 보여줄래?” #셀카아닌셀카
분명 셀카지만 얼굴을 몽땅 가려버려 누군지 잘 알아보지 못하게 찍은 셀카. 얼굴을 가리기도, 아예 나오지 않게도 찍을 수 있군요! 특히나 ‘눈’을 가려버리게 되면 누군지 더더욱 알 수 없게 되는 이 정체불명의 셀카는 생각보다 인기가 꽤 많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보고 싶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셀카 유형입니다.
9. 요즘 유행중인 “외모 몰아주기”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외모 몰아주기”는 한 사람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이 다소 웃기고 재미난 표정을 하는 사진입니다. 어설픈 ‘웃김’은 안됩니다! 사진의 주인공을 위한 제대로 된 ‘몰아주기’가 이 사진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꼭 도전해보고 싶은 사진이네요.
출처 : 마마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