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정액 검사할 때 틀어주는 야.동 출처 알려드려요”

2020년 12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버 ‘진용진’이 비뇨기과에서 틀어주는 야동의 경로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진용진’채널에는 “비뇨기과에서 틀어주는 야동은 어떻게 가져오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진용진은 “비뇨기과에서 틀어주는 야동은 어떻게 가져오는지 알려드리겠다”며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본과 다르게 AV제작, 유포, 판매, 대여 전시가 모두 불법인데, 비뇨기과에서는 정액 채취를 위해 야동을 틀어준다”며 “앞 뒤가 안 맞는 상황”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진용진은 직접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채취 검사실에 들어간 진용진은 “야동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여성이 혼자 나와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흔히 보는 남녀가 나오는 야동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해당 영상을 어디서 다운받은 것인지 직접 비뇨기과 측에 물었다.

비뇨기과 의사는 “야동을 구하는 루트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대한비뇨의학회 협회에서 각 병원마다 나눠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사는 “천차만별이지만 규모가 있는 시설에서는 검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 영상을 보여준다”며 “토렌트, 웹하드에서 다운받는다”고 밝혔다.

이후 진용진은 법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지 변호사를 통해 물어봤다.

변호사는 “물론 음란물 공연하게 전시하거나 문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아동성착취영상물을 가지고만 있어도 처벌이 된다”며 “그러나 위법성 조각사유라고 해서 정당행위라는 규정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변호사는 “법에 의한 행동, 업무에 의한 행위, 사회 사회 상규상 우리가 허락할 수 있는 행동 같은 경우 법적 위반으로 보이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며 “법 위반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는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용진은 “비뇨기과에서 틀어주는 야동 토렌트나 P2P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온다”라면서도 “하지만 정당행위라고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진용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