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추가로 나온 하얀트리 간장게장집 CCTV 내용..

2020년 12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버 하얀트리의 허위 영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간장게장집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하얀트리로 인해 피해를 본 간장게장집 사장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유튜버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간장게장 재사용하는 식당으로 낙인찍혔다”고 말했다.

앞서 하얀트리는 간장게장 무한리필집 영상을 올리며 “재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이유는 바로 간장게장을 먹은 후 다른 접시에서 ‘밥알’이 나왔기 때문.

그는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줬는데 밥알이 들어간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하얀트리가 먹던 그릇에 밥풀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얀트리는 사과 영상에서 “앞 접시에서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먹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밥풀이 새로운 간장게장 접시 위로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CTV에서 제가 먹던 간장게장을 새 간장게장에 추가해서 나오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얀트리의 방송 후 A 씨의 간장게장집 리뷰에는 “재사용하는 곳” “밥알 나오는 곳”이라며 별점 1개 리뷰가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A 씨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유튜버의 갑질과 횡포를 막고 싶다”며”자영업자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청원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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