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몇 분 전 집단감염 터진 교회 신도의 소름돋는 행동

2020년 12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또 하나의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구미 송정교회에서 터지고 말았다.

23일 방역당국은 경북 구미시 송정동 송정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것을 확인했다.

송정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는 현재까지 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전까지 교회 신도와 가족 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로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만 무려 3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나 송정교회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의 행동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 A 씨는 수일 전 자신의 집에 지인들을 불러 모임을 했다. 이 모임으로 인해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송정교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둥·운영한다”며 “송정교회 관련자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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