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내고 돈 받는다는 여성의 정체

2020년 12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만화 ‘짱구는 못 말려’ 흰둥이 대본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취재대행소 왱’에는 ‘짱구는 못 말려 흰둥이 대본에는 뭐라고 적혀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취재대행소 왱 측은 직접 CJ ENM ‘투니버스’ 측에 문의해 짱구는 못 말려 속 흰둥이의 대사를 공개했다.

CJ ENM 측에 따르면 흰둥이 대본에는 ‘앙’, ‘왈’, ‘끄앙’ 등의 대사가 적혀 있었다.

취재대행소 왱은 “문외한이 보기에는 흰둥이 대사는 임기응변으로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성우가) 대본에 쓰인 그대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연기하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방송분과 대본을 비교해 봤을 때, 흰둥이의 대사는 행동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대사의 강세와 길이 등 모든 것이 하나하나 행동에 맞게 설정된 것이었다.

아울러 취재대행소 왱은 “참고로 흰둥이를 연기한 정유미 성우 님은 같은 작품 내 ‘유리’ 역할도 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우 님 덕분에 말은 못 해도 우리들은 언제나 흰둥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투니버스, 유튜브 ‘취재대행소 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