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텍사스 주립대 재학생 타라 먼로(Tara Monroe).
사진 출처: inquisitr.com
화가 난 아버지에게 자동차까지 빼앗기고 만 먼로는 집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자전거를 보고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먼로는 또 하나의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그녀의 새 애마는 바로 핑크색 장난감 지프 자동차.
먼로는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60달러(약 7만원)에 이 바비 장난감 지프를 샀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판 소녀 ‘샬린(Charlene)’의 이름을 이 자동차에게 별명으로 붙여주었습니다.
장난감 지프를 몰고 동네와 캠퍼스를 누비는 그녀의 모습은 곧 화제가 되었습니다.
When walking to class becomes too much pic.twitter.com/Mom9rYay5D
— Katie Mack (@katttmack) 2015년 9월 1일
FINALLY SAW HER #TXST #TXST19 pic.twitter.com/IgYEFToeBn
— Nikki Stevens (@OoHeyitsNikki) 2015년 8월 31일
YOU GUYS THIS GIRL DROVE A PINK BARBIE JEEP TO SCHOOL pic.twitter.com/7vQPnd01ZP
— Whatever, (@DallasRelates) 2015년 9월 2일
LIKE SHE PARKED IT AND EVERYTHING pic.twitter.com/xK7nyZ051g
— Whatever, (@DallasRelates) 2015년 9월 2일
그녀를 발견한 사람들이 올린 사진이 SNS를 타고 널리 퍼지면서 먼로는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먼로는 한 매체와 나눈 인터뷰에서 “캠퍼스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바비 자동차를 산 건 대학을 다니면서 내린 결정 중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니 나 역시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