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을 강제 벗방하도록 시킨 아프리카 BJ땡초가 결국 구속된 가운데, 그가 경찰에 남긴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BJ A(땡초·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BJ땡초는 지난달 경기도 모처에서 지적장애 3급 여성을 데리고 생방송을 진행하며 강제로 옷을 벗겨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지난달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 ‘BJ땡초사건 공론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BJ땡초는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그러나 BJ땡초는 오히려 “지적장애 여성과 사랑하는 사이다” “내 이익보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한 것이다”라며 적반하장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송을 촬영·제작해 공범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은 이미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J땡초에 대한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혐의도 입증된 상태”라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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