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 낙인 찍혀 망했었는데 오늘 허위 미투였다는 사실 밝혀진 유명인

2021년 4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갑작스러운 ‘미투’ 폭로로 성추행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정봉주 전 의원이 3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3월 7일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려던 날 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 누명’을 씌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간 죽음과도 같은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 누명을 벗기 위한 법정 투쟁을 해왔다”고 말하며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29일 대법원에서도 정 전 의원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의 성추행 혐의는 없었고, 허위 미투 폭로의 피해자였던 것.

지난 2018년 3월 프레시안 모 기자가 자신의 친구가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미투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일로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에서 사퇴했고 법정 싸움에 돌입했고, 3년 만에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고죄로 꼭 고소해야한다” “무고죄 고소해서 본보기를 남겨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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