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던 노숙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미국 경찰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해거티(Hagarty)경관은 레스토랑 근처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노숙자를 보았습니다. 경관은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노숙자를 식당으로 데려와 점심 식사 한끼를 제공했습니다.
노숙자는 그의 선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해거티 경관은 주문을 기다렸다가 계산을 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선행은 당시 식당에 있던 손님들에 의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해거티 경관의 모습에 감동 받은 여성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공유된 것입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시카고 경찰서에 연락을 취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헤거티의 선행 사실을 알게 된 시카고 경찰 측은 대변인을 통해 “그는 자신의 선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경관은 35년 경찰생활의 마지막 해를 훈훈하게 장식한 것이 되었네요. 그는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