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주의..’ 구독자 33만 의사유튜버 손바닥에 있는 검은점 정체

2021년 5월 27일   박지석 에디터

구독자 3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 의사의 손바닥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상에는 치과의사 강창용 씨의 손바닥에 있는 ‘검은 점’에 대한 이슈가 올라왔다.

강창용 원장은 손바닥에 검은 점을 그려 환자들의 진료를 보고 있었는데, 이 점의 정체가 밝혀지며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강창용 원장은 치과계의 과잉 진료 행태 실상을 폭로하고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만 한다는 ‘양심치과 의사’로 알려져 있다.

강 원장 손바닥의 검은 점은 ‘블랙닷 캠페인’으로,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돕기 위한 캠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폭력에 노출돼 있지만, 남에게 말하기 힘든 피해자들이 이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는 방법의 일환이다.

실제로 강 원장의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손바닥에 그려진 검은 점은 블랙닷 캠페인으로 보인다”라며 “강창용 의사선생님께서는 치과업계에 대한 양심적 폭로를 해 많은 압박을 받고있는 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강 원장은 해당 누리꾼이 남긴 댓글에 “응원 감사합니다. 눈치가 백단이십니다^^”라고 답글을 남기며 블랙닷 캠페인을 인정했다.

앞서 강 원장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스페셜’에 출연해 치과 과잉 진료 실태를 고발하고 양심 있는 진료를 하는 ‘양심 치과의사’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강 원장의 의도와 달리 치과 업계의 반응은 싸늘했으며, 일부 치과의사 사이에서는 ‘내부고발자’까지 찍히기도 했다.

현재 강 원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강창용’, ‘SBS 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