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없는데 알고보니 CG였다는 유명한 영화 장면 (+이유)

2021년 5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초등학생들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면을 CG 처리를 한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로 CG인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다이하드3 속 한 장면이 캡쳐돼 올라왔다.

지난 1995년 개봉했던 영화 다이하드3 속 ‘할렘가’ 장면이 바로 CG 장면이었던 것.

뉴욕 도심을 폭발시킨 테러범이 존 맥클레인 경사(브루스 윌리스 분)에게 할렘가 중신에서 ‘나는 흑인이 싫다’는 푯말을 들고 서 있으라고 시킨다.

만약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곳들까지 폭파시킨다는 테러범의 협박에 맥클레인 경사는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나는 흑인이 싫다’는 푯말을 들고 서 있는다.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대놓고 적혀있었던 장면. 

영화 속 흑인들은 푯말을 보고 맥클레인 경사를 위협을 하고, 제우스 카버(사무엘 잭슨 분)가 나타나 맥클레인을 구해주며 해당 장면이 끝이 난다.

굳이 CG가 필요없는 장면이었지만 당시 촬영장이 실제 흑인 밀집 지역이었고, 흑인 비하 발언을 썼을 경우 실제 배우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흑인 비하 문구를 CG 처리했던 것이다.

CG처리가 되지 않은 사진을 보면 브루스 윌리스는 십자가 표식이 많은 푯말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하드3는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잭슨의 열연이 빛나는 작품으로, 1편의 연출을 맡았던 존 맥티어넌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배우 제러미 아이언스가 배우 커리어 첫 악역 연기를 한 작품이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다이하드3’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