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귀국했다.
시즌을 끝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2차 예선 3연전을 준비 중이다.
오는 5일 오후 8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기자들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심기를 건드는 예민한 질문이 나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파주 NFC에서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난데없이 팀 동료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해리 케인이 이적하냐”는 식의 질문을 한 것.
얼마 전 해리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타구단으로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친한 팀 동료라고 할지라도 다른 선수의 이적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에 손흥민은 “케인 선수가 갔느냐”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 모든 사람들이 현재 위치에서 열심히 일을 하듯 나 역시 대표팀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거취 문제를 걱정하지 않는다. 소속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거취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물 흐르듯이 대표팀에 집중할 것이다. 소속팀에 돌아가면 또 소속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안토니오 콘테가 유력하다는 뉴스를 물어보는 기자도 있었다.
손흥민은 “내가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 감독님이 부임한 것도 아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코멘트를 하지 않는 게 맞다. 구단에서 실제로 콘테 감독 영입을 진행하는지 여부도 나는 모른다. 나는 내 위치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게 내가 해야할 일”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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