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 남자들도 메이크업을 한다며 올라온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유튜브 ‘애드립’에는 메이크업을 받는 10대 남자 아이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10대 학생들은 “요즘 10대들은 풀메이크업이 기본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남학생은 “중2 때 처음 여장을 받고 나서 적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른 남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모 유튜버 제품을 쓰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화장을 가지고 선생님을이 뭐라고 하진 않는다”고 말하며 “1학년 때는 틴트 약간만 발라도 혼났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남학생들은 누가봐도 진한 눈화장과 틴트를 바른 모습이었다.
여성들이 하는 메이크업이었지만 오히려 이들은 본인들이 직접 옆에 여학생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괴하다” “요즘 일진 없냐”며 남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학교에서만 괜찮다면 본인 자유다” “본인 선택이니 왈가왈부 할 것은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4천개를 받았지만 싫어요도 3600개가 넘어가며 논란이 됐고, 결국 채널은 영상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파우더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