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예외없이 영구 재택근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의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구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기업이 있어 화제다.

18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에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영구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재택근무제가 다양한 효용을 봐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등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제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가 대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구 재택근무제가 도입되면 네이버 라인플러스 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날만 출근을 할 수 있다.

영구 재택근무제는 라인플러스 등 국내 라인 계열사들에 우선 적용한 후 일본, 태국, 대만 등 8700여 명 라인의 글로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사무실의 경우에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직원 휴게 공간, 회의실을 늘리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고정석으로 운영되던 오피스를 자율좌석제로 전환시킨다.

IT 업계 관계자는 “라인플러스는 코로나19 이후 임시적으로 재택근무제를 운영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늘어나는 동시에 직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봤다”며 “비슷하게 운영되던 임시 제도를 영구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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