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한번 나왔다가 인성 들통나 사라져버린 여자 연예인

2021년 6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인성이 들통나 방송계에서 사라져버린 여자 아나운서가 있다.

지난 2018년 8월 방송된 JTBC ‘히든싱어5’ 바다 편에는 판정단 중 한 명으로 조수애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낭 조수애는 2라운드 ‘너를 사랑해’ 무대를 감상한 뒤 경솔한 발언을 해 모창능력자와 바다를 불쾌하게 했다.

무대를 감상한 조수애는 “나는 아닌 것 같은 사람은 알겠다. 3번이 바다가 아닌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냥 노래를 좀 못 하는 것 같다”라고 탈락자로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직구 발언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쎄해졌다.

이를 들은 개그맨 변기수는 “와, 바다가 블라인드를 걷고 나와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이라며 경악했고 MC 전현무 또한 “3번이 바다여도 노래를 못한 것인가”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블라인드 속에 있던 바다도 “내가 만약 3번에 있었다면 정말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내가 3번에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발끈했다.

블라인드에서는 원조 가수가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도록 발언을 자제해야했지만, 그럼에도 바다는 마이크를 잡아 이야기했다.

3번이 아니었던 자신을 향한 비난은 아니었지만 무대에 힘들게 선 모창 도전자들을 향한 비난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다.

해당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조수애의 발언에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단순히 “노래를 못 한다”라는 말로 도전자들의 실력을 폄하한 행동이 아나운서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을 보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수애는 “참가자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앞으로 조심스럽고 신중한 발언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히든싱어 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