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갈 각오하고 미친 이유 말한다” 가인 주지훈과 결별 직후 폭로한 말

2021년 7월 1일   박지석 에디터

브아걸 가인이 프로포폴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연인이었던 주지훈을 저격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가인과 주지훈이 3년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다. 당시 가인과 주지훈의 이별에 가장 큰 이유로 주지훈의 대마초 투약이 꼽혔었다.

주지훈과 결별 후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지훈과 관련한 폭로글을 올린 바 있다.

가인은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라며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 씩 말씀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이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며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씨 친구인 박XX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라.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다”라고 폭로했다.

가인은 교제했던 남자친구를 ‘전직 약쟁이’라는 다소 적나라한 표현을 사용하며 저격했다.

또한 당시 빅뱅 탑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가 대마초로 한창 시끄러울 때 이어진 가인의 폭로와 가인이 SNS를 통해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한 당사자가 주지훈의 친구라는 것까지 밝혀지며 큰 파장을 낳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사에 착수했다. 가인과 해당 남성은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에 임했다.

그리고 마약수사계는 이 남성에게서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따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가인의 프로포폴 투약이 밝혀지자, SNS 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결국 가인 본인도 약 했네”, “잘가요”,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너무 배신감이 드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가인 인스타그램, 가인 ‘Fxxk U’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