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유재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서는 ‘이경규, 유재석 너무 착해서 마음에 안든다/이경규 어릴적 꿈은 수의자/이경규, 이경실 때문에 상금을 성금으로 기부/이경규, 투자한 돈 방송프로그램으로 회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는 유재석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여과 없이 밝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경실이 “사람들이 유재석을 많이 좋아하지 않냐. 유재석이 착하니까. 유재석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냐”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너무 착해서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우리가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별별 선행을 다 한다. 그럼 우리가 뭐가 되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경실이 “유재석이 선행을 덜 했으면 좋겠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덜 하던지 안하던지 해야지”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과거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안 하던 선행을 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몇 십 년 동안 욕을 먹으며 갈고 닦아 현재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 미워해라 그럼 어떡할 거야’라며 꾸준히 밀고 나갔다. 그러다보니까 안 미워지는 거다. 한 우물만 팠다”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또 이경실이 “이경규의 큰 목표는 12월에 딸 예림이의 결혼을 잘 시키는 것”이라며 “딸 결혼 후 그 다음부터 서서히 인간관계를 끊는 것”이라고 정곡을 찌르자, 이경규는 “올 연말까지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있을 거다. 내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이해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