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부산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날 방송 중 제작진이 단 자막에서 남혐 논란이 제기됐다. ‘못 웃는 한 남자’라는 자막에서 유독 ‘한 남’이 부곽된 것이다.
해당 자막에는 ‘한 남자’가 아닌 ‘한 남’만 강조됐다.
‘한남’은 남성혐오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 남자’들을 얕잡아 이르는 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방송 후 ‘구해줘 홈즈’의 질문 코너인 ‘궁금해 홈즈’ 게시판에는 해당 장면을 문제 삼는 누리꾼들의 항의글이 폭주했다.
이들은 “구해줘 홈즈는 남혐 프로그램이냐”, “제작진은 이런 것도 검열 안 하나요”, “이건 너무 대놓고 남혐 조장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제작진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집을 찾아주는 신개념 발품 중개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캡처, ‘구해줘 홈즈’ 시청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