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보니 너무 소름이라는 5년 전 정준하 발언

2021년 7월 9일   박지석 에디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5년 전 정준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방송된 ‘무한도전’ 시청률 특공대 편에서는 ‘무한도전’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멤버들의 대책 회의가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된다고 주장했고, 해당 내용은 현재 코로나 시기와 맞물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정준하는 “나들이를 못 나가게 해야지!! 시청자분들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그는 “나들이를 못 나가게 서울시랑 컬래버레이션하자”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정준하는 나들이를 못 나가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놀이공원 입장료를 80만 원으로 올리고, 자유이용권 120만 원, 주차비 시간당 70만 원, 추로스 35만 원, 소프트아이스크림 25만 원”이라는 파격 정책을 내놓았다.

이 장면은 5년이 지난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누리꾼들은 “이게 맞지”, “이래야 코로나가 종식된다”, “정말 없는 게 없는 무도다”, “무도가 먼 미래를 알고 있었던 걸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코로나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또한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