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식탐 부려서 방송 중 백종원 빡치게 했던 여자 연예인

2021년 7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엄청난 식탐 때문에 백종원을 ‘현실 분노’ 하게 한 여자 연예인이 있었다.

지난 2014년 이국주는 한식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2’에 출연했다가 역대급 민폐를 끼쳐 논란을 낳았다.

당시 패자부활전 회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이국주는 백종원, 최현석 등의 심사위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도 넘는 행동을 하고 말았다.

‘한식대첩2’에서 제주도 팀이 준비했던 방어볼살은 귀한 부위라고 알려져 단 두 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과 게스트 이국주를 위해 총 네 점만을 준비했다.

즉, 게스트 포함 총 4명이었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한 점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국주는 제주도 팀이 시식을 권하자마자 네 점 밖에 없는 방어볼살 중 두 점을 한 젓가락에 집어들었다.

그 순간 제주도팀은 방어볼살이 아주 귀한 음식이라는 설명을 했고, 이국주는 깜짝 놀라며 아쉬운 표정으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는 방어볼살이 너무 맛있었는지 심사위원들이 다른 요리를 시식하는 사이 그새 한 점을 또 먹었고, 이에 백종원이 볼살 맛을 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나는 못 먹었는데”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이국주는 “어머 죄송해요”라며 모르는 척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맛있는 거에 자꾸 손이 간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니까 맛있는 건 알아서 빨리들 먹어라”라는 발언을 했다.

이국주의 말을 들은 백종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불쾌한 티를 냈으며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이국주가 너무 무례했다”, “식탐이 저렇게 많아서 어떡하냐”, “방송 보는데 너무 불편했다”, “백종원이 진짜 화나 보였다” 등의 이국주를 향한 비난의 말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올리브채널 ‘한식대첩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