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출연자 부모 향해 막말 논란 터졌던 이승철 실제 발언

2021년 7월 20일   SNS이슈팀 에디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승철이 했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한테 극딜박는 이승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승철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에 출연했을 당시 한 발언을 캡처한 것이다.

2020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1월 21일까지 방영된 ‘캡틴’은 가수의 꿈을 지닌 10 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승철은 이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지난 1월 방송된 캡틴 8화에서는 출연자 김한별의 아빠가 이승철에게 상담을 받았다.

앞서 김한별은 경연에 져서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추가 합격을 통해 가까스로 합격의 문턱을 넘었다.

그렇지만 이에 분노한 김한별의 아빠는 “빈정이 완전히 상해서 못나오겠다. (그럴거면) 떨어뜨리질 말아야지. 중간에 떨어져서 xx같이 올라가는 건 싫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그후 부녀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며칠 후 긴 논의 끝에 김한별은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승철은 김한별 아버지와의 상담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포기한다고 안 그러셨냐. 탈락시켜달라고 그러시다니”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한별양 아빠는 “한별이가 너무 못해서 성질이 났다”고 대답했다. 이승철이 “(한별이가) 뭘 못했느냐”고 묻자 “화음도 그렇고 음정 자체도 안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한별이 아빠가 뭘 알아요? 음악 알아요?”라고 물었고 한별양 아빠는 “록도 했고 발라드도 해서 잘 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음악 하셨으니까 아실 것 아니냐. 한별이가 처음에 머라이어 캐리 노래할 때 (노래에) 굳은살이란 굳은살은 덕지덕지 붙여서 왔다”며 “그게 아빠의 영향이 되게 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별의 아빠는 “제가 그렇게 터치하는 건 없다. 듣다보면 거슬리는 소리만 캐치해서 얘기해줄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그게 방해다. 한별이는 아빠 때문에 음악적으로 옷을 못 갈아입고 있다. 그냥 내버려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별이 아빠가 너무 딸에게 간섭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 한편 “이승철 말이 너무 심하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어떤 누리꾼들은 “저것도 대본일지도 모름” “무조건 대본 100%” 라고 반응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net 방송 ‘캡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