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발생한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는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방송 중 찍힌 당황스러운 방송사고 사진이 올라왔다.
생방송이기 때문에 당시 발생한 사고들은 당시의 당혹감과 긴박한 순간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미국의 한 TV 쇼에서는 한 여성 진행자가 말하는 도중 자신의 치마를 손끝으로 들추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 진행자는 제스처를 하면서 말을 하다가 자신의 치마를 들추게 되었는데, 이 장면은 고스란히 송출되고 말았다.
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이크 던짐’ 사건도 생방송 방송사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 유로의 2016 경기를 위해 프랑스를 찾은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 패널티킥마저 놓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기분이 저조한 상태였다.
F조 최종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이 이동하는 중 한 리포터가 호날두에게 다가가 “경기 준비는 잘 되어 가나요?”라고 질문하자, 그는 갑자기 마이크를 뺏어 옆에 있는 호수로 던져버렸다.
이전 경기에서 두 번 모두 비기는 바람에 포르투갈의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었지만, 당시 해외 언론들은 “그렇다고 해도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큰 비난의 말을 보냈다.
생방송 중 일어난 아찔한 사고는 국내 연예인들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020년 10월 배우 서예지는 제2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여했는데, 이날 입은 블랙 드레스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슴라인이 과감히 파인 블랙 드레스는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흘러내릴 것처럼 아찔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예지는 당당하게 걸음을 옮기며 특유의 카리스마만을 발산했다.
노출이 신경쓰인 듯 잠시 드레스를 점검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시상식 내내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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