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부터 16살까지 100차례 넘는 성형 수술을 한 소녀가 부작용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시력 감퇴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쿠리에 자폰’은 16살의 나이에 100차례가 넘는 전신 성형을 받은 소녀 저우추나를 소개했다.
앞서 저우추나는 13살에 성형을 처음 시작해 지난 3년간 400만 위안(약 5억 7,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100차례 이상 시술을 받았다.
그가 성형 수술을 받은 이유는 어릴 적 남학생들이 외모를 가지고 많이 놀렸기 때문이다.
저우추나는 현재까지 눈두덩이 절개, 귓바퀴 연골이식 통한 코 성형, 자가 지방 주입을 통한 가슴확대 등 전신 성형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롤모델이던 바비 인형을 닮기 위해 눈 성형수술만 15회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해진 그녀의 상태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성형으로 인해 부작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수술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마취약을 맞는 일이 반복되며 저우추나에게는 기억력 감퇴 증상이 왔다.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큰 수술 자국이 남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저우추나는 수술 후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라는 의사의 말을 무시했다가 시력까지 크게 저하된 상태다.
저우추나의 부모도 처음에는 딸의 성형 요구에 곤혹스러워했다.
하지만 “내 외모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으면 그냥 수술에 동의해달라”는 말에 수술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저우추나는 이런 부작용에도 성형 수술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 와서 수술을 그만둘 수 없다. 여러 차례 성형을 마치면 지금보다 더 예뻐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형 중독 증세를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저우추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