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니 시아 리안이 경기 후 밝혀진 실제 사이 (+인터뷰 발언)

2021년 7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민국의 탁구 신동 신유빈(17)과 역대 최고령 선수인 니 시안 리안(58)이 경기 후 서로에게 한 발언이 공개됐다.

신유빈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식 2라운드에서 룩셈부르크의 니 시아 리안과 경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끝내 4-3으로 신유빈이 신승을 거뒀다.

두 사람의 치열한 경기뿐만 아니라 나이 차이도 큰 화제를 모았다.

니 시아 리안은 1963년 중국에서 태어나 1991년 룩셈부르크로 귀화한 선수다. 한국 나이로 58세이며, 신유빈보다 41살 많을 뿐만 아니라 신유빈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신유빈은 니 시아 리안에 대해 “저희 엄마보다 나이가 많으신,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어려운 상대였지만 같이 풀어나가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극찬했다.

니 시아 리안 역시 신유빈을 칭찬하며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다시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신유빈은 새로운 스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다. 계속 도전하시라. 즐기면서 하는 것도 잊지 말라”라는 명언도 남겼다.

한편 니 시아 리안을 꺾은 신유빈은 오는 27일 8번 시드인 홍콩의 두호이켐과 32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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