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31일 종영한 MBC 무한도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한도전의 컴백을 바라는 국민들이 상당하다.
실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등 멤버들이 다른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재결합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무한도전 재결합과 관련해 “하고 싶어하는 멤버가 있는 반면, 하고 싶지 않아하는 멤버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은 유튜브나 라디오에서 ‘무한도전 재결합’에 대해 “흔쾌히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하는 이들과는 다르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MIC SWG에는 하하의 밸런스 게임 영상이 올라왔다. 밸런스 게임은 비등비등한 두 주제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영상 후반부에 하하는 ‘무한도전 시즌2를 한다면 참가하겠다 vs 안하겠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본 하하는 탄식하더니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하하는 “내가 결정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말을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2는 멤버들이 다 하고 싶을 것이다. 각자 처해있는 상황이 있다. 우리만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방송국 문제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나왔을 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상황까지 계산을 해서 결정해야한다.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쉬움을 채우면서 다시 이어나가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무도2는 모두가 다 그리워하니까..그렇죠”라며 신중한 태도를 일관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하하는 무도2 하고싶은데 다른 멤버보다 생각이 더 많은 것 같다” “정말 신중한 것 같다” “하하처럼 생각하는 것이 맞다. 어떤 후폭풍이 있을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MIC SWG 캡쳐